일자 : 2010.01.23일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북동~북
기록 : 182회
참석 : 7명
  비   행 : 김기홍, 김태만, 박교택, 김동욱, 이병철, 권박사, 윤돈현
후기
아침에 사무실에 들러서 비행장비를 챙기고 모임장소로 왔다. 청도 바람이 세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구지 대니산으로 이동한다. 점심시간이 조 어중간 하지만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올랐다.

북동풍이라서 북자 이륙장에 비행준비를 한다. 지난달에 합천 대암산 비행 못하고
오는길에 올라와서 아무도 비행 못하는데 교택형님 혼자 비행한게 생각이났다.

교택형님 더미 나가고 다음으로 내가 이륙을 한다. 번데기하네스 첫적응비행이다.
이륙은 잘했다. 기수를 우측으로 돌려서 릿찌를 타려고 사면에 붙어 이동하는데 상
승력이 별로 인듯해서 바람이 산사면으로 올라오는 우측사면 끝에서 소어링을 해
본다.

아까 교택형님도 여기서 소어링 하던 곳이라 컨닝하고 왔는데 열과 강한 북동풍이
만나면서 사면을 따라 올라오는 상승력이 엄청 좋다. 흰머리 독수리 한마리가 나와
함께 비행을 한다. 나와 5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앞에서 열포인트를 안내라도 하는듯
앞서간다.

그놈들 역시나 열을 잘도 찾는다. 그덕에 몇몇 열 포인트를 만났는데. 역시 뻔데기
하네스가 좌우로 건들건들 대는데 스트레스받는다. 그러다 센열에 한대 맞고 기제
휘청하는데 바로 착륙장으로 도망간다.

능선을 벗어나 벌판으로 나오니 바람이 센듯 풋바 0%에서 전진이 안되고 풋바 50%
밟고 겨우 뚝방으로 나왔다. 뚝방에 착륙하려 고도정리 하다가 낮은고도에서 급격
한 하강싱크 만나 뚝방버리고 논에 착륙을 한다.

오늘은 기체 바꾸고 하네스 바꾸고 무사히 적응비행 잘했다. 돌아오는 길에 성은이
형님 동네에서 양미리에 막걸리 뒷풀이하고 귀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