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니산으로 간다...

이륙장 가지전 평소되로 정미소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는다.....

속이 좋질않아 국물있는 찌게인줄 알고 시켰는대 ...고기 듬뿍넣어서 국물은 거의 없고.....

식사후 바람을 보니 좀 세어 보인다.....

일단은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바람이 순풍이다.....

전형적인 릿지 바람....

지상연습에 고생하는 이미경님 텐덤을 한다..

그럭 저럭 비행후 착륙...

박경희회원님은 대니산을 좋행무진 누빈다.....느낌에는 그냥 아무대나 들이덴다.....ㅋㅋ

와류지역이고 뭣이고 없다...다행이 고도가 높아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이륙장에서는 애가 달아..앞으로  나오세요....들어가지 마세요.....ㅋㅋ 연신 무전이 날아온다...ㅋㅋ

ㅋㅋ그냥 천방지축....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대니산을 돌아 댕긴다......

다행이 울팀과 비행중 인원이 적어서 걸리적 거리는 것도 없고..

한시간 반을 비행하고...착륙도 예쁘게 잘 했다....99점....
1점은 이륙장 고참을 애를 태웠기에....감점......

다음에는 100점 받도록 하세요...ㅋㅋ

다음날15일은 대암산으로 향한다..

난 비학산 아니면 고헌산곰둘이를 가고 싶었지만

이유는 습도가 동쪽이 많이 낮고 구름도 30% ......바람도 적당하고.....우리나라동쪽은 건조 경보가 내려졌다...

회원님들의 다수결에 의해 대암산 결정

늘 가던 동산 기사식당에 들러 이른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르니 .....다들 열비행에 열중하고 있다...

고도는 크게 올라가지 않지만 ..

우린 열이 좀더 좋아지길 기다린다..

에고...나무관세음 보살....배풍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서쪽으로 이륙준비를 했는대 ..ㅠㅠ 동풍으로 풍향이 바뀐다...

땀 뻘뻘 흘리면서 이동하여 이륙....어~~~ 열이 없다....

착륙장쪽 능선으로 가다가 없으면 착륙장 부근 돼지 똥열이라고 잡을생각으로 앞으로 밀과 가니...ㅋㅋㅋ 열이 하나 걸려든다.

돌리고 돌려서 고도 올리고...좀더 놀다가 착륙......

다들 바람이 와다리 갔다리 해서 고생하면서 이륙....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