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대구의 바람은 제법쎄다
윈드그루 예보로 봐서는 합천밖에 없다
오늘도 놀기삼아 모임장소로 간다
참석자 배재덕회장님 박교택교관님 박세전님 작은 김태만님 박상수 5명
짐칸도 여유있고 좌석도 여유있고
이럴땐 꽉 채워주는것이 좋은데...
평상시 합천 바람이 좋으면 이른점심먹고 이륙장 올라가는데 오늘도 지난번과 같이 예외다
오후에 바람이 쎄 질수 있기 때문에 바로 이륙장 올라간다
윈드그루 예보와 비슷하다
바람이 약간 센듯하나 이륙 못할정도에 바람은 아니다
준비해서 바람이 잦아 졌을때 이륙한다
이륙해서 대부분 왼쪽으로가서 놀던데
난 오른쪽으로 가서 릿지타면서 고도 올린후 왼쪽가서 놀다가 착륙들어간다
어찌된 일인지 요즈음 컨디션이 좋은지 뱅 시간이 마이 늘었다
보통 30분이내인데 근래에는 50~60분 가까이 한다
내가봐도 제정신이 아닌것 같다ㅎㅎ
점심 해결하고 착륙장에서 신상식총무님과 손님 함께 이륙장에 오른다
바람이 오전보다 약간 더 쎄진 느낌이다
난 운전바리 할라꼬 맘 먹었으니 오후 뱅 포기하고
울팀 하나 둘 이륙한다
근데 교관님 제외한 모든분들이 지정된 착륙장에 내리지 못하고 중간에 비상착륙한다
비상착륙자 왈~ 전진도 안되고 싱크가 심해서ㅎㅎㅎ
정상착륙자 왈~ 전진이 안되는 줄 알면 고도를 올려서 착륙장 들어가야지ㅎㅎㅎ
어디에 내렸던 모두 안전하게 잘 내렸다는 겁니다요
오후뱅은 이걸로 마무리짓고
박세전님 후방연습 1시간 이상하고
나도 덩달아 작은 태만님 기체로 후방연습한다
등급이 2~3이라나
근데 요고 보기보다 기체가 잘 안세워지네
기체 덕분에 하체운동 잘 했고
바람이 약할때는 이륙하기가 힘들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구 들어와 금돈에서 뒷풀이하고 각자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한다
함께하신 회원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