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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4.06.08.
장소 : 언양 간월재

일기 : 북동<-> 동
기록 : 574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헐~~!  간만에 해보는 3일 연장 비행이다.

오늘은 울산시장배 패러대회 있는날이다.

오늘도 언양 간월재로 간다.

 

어제보다 날씨가 안좋다. 대구에는 바가 많이

오는데 언양은 안온다고 한다. 막상 와보니

비는 없는데 구름이 너무 낮아서 문제다.

 

이륙장에 오르니 더 심각하다. 이륙장 조차도

구름속이다. 그름속에서 이륙하고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열도 없고 다들 쫄 하니 버티는 사람이 드물다.

AB급은 바로 찍기들어가면 문제 없지만 P급

신청한 나는 산넘어 산넘어 궁군정 착륙장 까지

가야하는 오늘 기상에선 힘든 코스다.

 

교택형님 이륙하고 나도 뒤 늦게 이륙을 한다.

앞도 잘 안보이는 그름을 뚫고 평소느낌으로

미얀바위 까지 나왔다.

 

미얀바위 옆을 지나 올라가지 않으니 미얀바위

끼도 반대쪽 사면을 훑어보지만 여지도 오르지

않는다.

 

어떻하지??  고문님 내앞을 지나 건너편 작은 능선

으로 간다. 오늘은 L/D로 비행해야 할 것같다. 그렇

담 무조건 직진이다. 고문님을 포기하고 바로 산을

건넌다.

 

채석장 상공을 지나 능선에 바로 올라섰다. 고도

보충할까하다가 그대로 밀고 나간다.

 

땜옆에 능선에서 살짝 들어주길레 릿찌한번 타

보는데 고도 보충이 안된다. 다시 그대로 능선

끝으로 나가서 착륙장 찾아보고 그방향으로 L/D

비행을 한다

 

또 산을 하나 넘고 다시 산을 지나 벌판이다 착륙장

까지는 가물가물한데 들어눕고 만세하고 간다.

 

착륙장에 가니 고도가 조금 남는다 착륙장 뒤로

갔다가 정풍 안고 착륙장 진입....

 

찍기판 찍는다... 45cm 오늘의 성적이다.

 

최종 결과는 4등인데 어찌어찌 해서 특별상 반열에

오른다. 착륙장 들어온 사람이 모두 7명이라서 인가???

 

암튼 첨으로 가본 꼴라인.. 오늘 삼금 5만원에 사비를

보태서 대구에서 거하게 꼴값하고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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