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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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뱅이 가능하다는 문자에 힘이난다
풍광이 좋기로 소문나 있고 처음 가보는 장소에다 대회라는 타이틀이 있기에 기대가 된다
모임 장소에 도착하니 바람이 쎄서 비행이 불가능할수도 있기에 대암산 가기로 한다
부산에 가야 할 일도 있고해서 2마리 토끼 잡는건데 쪼매 아쉽다 ㅎㅎㅎ
참석자 고문님 회장님 교관님 재덕님 태만님 용석님 상정님 상수
대암산에 도착하니 바람이 그렇게 쎄게 느껴지지 않아 부담없이 이륙하여
릿지타고 고도 올리고 열이 있으면 감아 올리고...
개인적으로 연습 하기에 딱 좋은 기상인것 같다
그렇타고 팍팍 올라가는것는 아니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력을 많이해야 한다
이륙장 고도보다 조금낮게해서 정풍받고 착륙장을 바라보고 갔지만..
가는도중 아무리 계산해도 착륙장 못들어 갈것같아 주변 착륙장을 찾는다
돼지농장 바로옆 밭갈아 놓은데가 있기에 여기에 착륙하기로 맘먹고 착륙한다
시간을 보니 약 40분정도 뱅한것 같다
점심먹고 다시 이륙장에 오르니 바람은 오전과 비슷하거나 조금쎄게 느껴진다
그렇타고 이륙 못할 정도의 바람은 아닌것 같아 준비해서 이륙
오전 경로와 비슷하게하여 버티기 연습한다
오전에 착륙장 못들어 간것이 아쉬워 이번에는 이륙장 고도보다 더 높게하여 정풍받고 착륙장 들어간다
그런데...
속도가 안난다 전진 8~ 14km 왔다갔다 하니 답이 보인다
오전보다 더 못한 돼지농장 옆 풀밭에 내린다
정풍받고 간 원인도 있겠지만...
경험이 부족한 탓이라 생각하여 다음에 물어봐야 되겠습니다ㅎㅎㅎ

ㅎ ㅎ 그날 따른팀 회원님들도 착륙장에 못들어온 분이 몇분 계심니다...
주원인은 북동풍에 북자가 다소 깊었기에 착륙장으로 향하면 완전 정풍이죠...
전진은 더디고 상승풍이 받쳐주는 곳은 아예없고 이륙장 좌측 능선 산줄기에에서 넘어 오는 웨이브성 바람때문데 고도는 더 손실되고.....
이때는 들판 즉 앞쪽으로 쭉~~욱빼서 약간 돌아서 착륙장 들어가는것이 상수죠....
비유를 하자면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로 가는대....한쪽길은 오르막 내리막 들컹거리고 정풍으로 바람도 세지만 길이 약간지름길이고 또다른길은 평탄하고 바람은 약간 측풍이고 약간 돌아가는 길인대....내가 자전거를 탄지 얼마되지 않는 초보자인경우
어느 길은 택해야 하나요 ...약간만 생각하면 되지요...ㅎㅎㅎ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