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글 수 2,527
일자 : 2012.10.28.
장소 : 밀양 음달산
일기 : 북서
기록 : 493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바람이 세다는 일기예보에 기대는 않았지만 비행공지가 날라오고 나도 모임장소에 나간
다. 어제 비온탓에 비행을 못하니 기상이 안좋아도 오늘 제법 많이 나왔다. 밀양 음달산으
로 달려간다.
이륙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좀 세다. 바람이 세도 비행이 가능한 음달산이라 오늘 고창욱
형님 첫비행도 있고 해서 바로 이륙준비하고 더미를 나선다. 이륙하니 바로 수직 상승이
다. 바로 건너산으로 건너간다. 아무것도 안해도 잘 넘어간다.
사면을 보니 나뭇잎이 다 넘어지고 바람이 제법 있는모양이다. 천천히 사면으로 다가가
본다. 바람이 세니 사면에 거리를 두고 조금씩 들어간다. 그래도 잘도 릿찌가 된다. 릿찌
몇번에 능선에 오르고 벌판으로 나서니 전진속도가 3.5미터 헐~ 풋바좀 밟고 나간다.
고도죽이고 다시 사면에 가니 잘도 올라간다. 바람은 세지만 가스트가 없어서 비행에는
무리가 없다. 바람도 좀 잦아들었는지 정풍 대지속도가 10.5미터 나온다. 혼자 비행하는
것도 재미없고 이륙장 갔다가 착륙장 들어가보려 하는데 너무 뛰운다.
낮은고도로 벌판까지 가보는데 고도 손실이 없다. 다시 사면에 붙여서 고도 올리고 이륙
장 갔다 착륙장에 착륙 시도 해보지만 여의치가 않다. 사면에 붙여서 고도 보충하고 벌판
으로 나가서 착륙을 한다.
뒤늦게 교택형님 이륙했는데 고생고생하다 착륙하고 오늘의 비행을 마친다.

첫뱅 시켰으면 좋았을건대....????
우째던 고생 했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