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어링이란??  
작성자 : 구름에 달가듯 ()
작성일 : 2008/01/10 23:27   (from:211.186.88.116)  

1. 소아링이란




파라글라이더의 기본적인 기술을 습득한 다음에는 활공의 극치인 상승비상,(소아링비행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소아링이란 항공용어로 비상으로 번역되며 글라이더를 상승기류를 타고 글라이더가 갖는 활공비보다 높게 날으는 것(수평비행이나 상승비행)것입니다. 이 소아링을 하게될때 조종사는 장시간 비행이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해집니다.




여러분도 새가 날개를 치지안고 원을 그리면서 고도도 떨어 뜨리지 않으면서 또는 상승하면서 날으는 것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소아링의 참모습입니다. 즉 조종자가 엔진이나 어떤동력을 쓰지않고 상승비상을 할때 사람은 새의 세련된 비행에 가까와진 것입니다.




이 순간은 새도 조종자도 바람이라고 하는 대기의 에너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때로서 조종자는 냉정하고 날카로운 신경과 바람에 대한 정확한 지식 정확하고 예민한 판단력, 과감한 정신 그리고 풍부한 경험등을 한꺼번에 요구받습니다.




소아링은 이런 의미에서 하나의 예술이고 이것을 습득한 조종자의 비상은 보는 사람을 감격케하고도 남습니다.




소아링은 이제까지는 세일프레인(고급글라이더)이나 행글라이더를 위한 기술이었으나 파라글라이더의 급속한 발달로 오늘날은 파라글라이딩 기술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대기의 파도를 타고 하늘을 자유자재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먼저 바람의 비밀을 알고 동시에 날씨나 지형 구름에서 상승기류를 민감하게 알아내는 관찰력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2. 소아링의 종류




2 - 1. 리 웨이브(Lee Wave=산악파)




리웨이브(Lee Wave=산악파)소아링 평탄한 강바닥을 흐르는 물은 파도없이 강하류로 흘러 이동합니다. 그러나 강바닥에 큰 돌이 있으면 그 돌 하류에는 한동안 파도가 일어납니다. 바람도 같아서 언덕이나 산을 넘는 바람은 바람아래쪽에 바람의 파도(리웨이브, 산악파)를 발생시키고 이 바람은 공기층을 몇겹식 진동해서 더욱 증폭시킵니다. 이 공기파도는 바다의 파도처럼 상승하는 부분과 파도의 정상에서 하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리웨이브가 일정한 파도의 모양으로 연동하면 파도의 전상위에 바람의 흐름을 가로지르는 가늘고 긴 렌즈형태의 구름이 생기는 수가 있습니다. 이 렌즈구름의 아래쪽을 향하면 상승파를 만날 수 있고 구름에 연해서 옆바람으로 비행하면 파도타기(써핑)처럼 비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렌즈구름의 아래쪽에는 로오타(난기류)가 있으므로 어느정도의 고도가 없는한 리웨이브소아링은 불가능합니다.




2 - 2. 릿지(능선 상승풍) 소아링




릿지소아링은 오늘날 파라글라이딩에서 가장 손쉬운 소아링입니다. 수평으로 불고있는 바람이 언덕과 같은 장해물에 부딛히면 공기는 사면을 따라 윗쪽으로 튕겨 넘오 가면서 상승풍(기류)을 형성하므로 그 공간안에서 상승비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파라글라이더가 이 사면의 상승풍을 이용해서 고도를 유지하거나 상승해서 장시간비행하기 위해서는 사면이나 절벽에 연해서 비행하고 상승풍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즉 릿지소아링에서는 파라글라이더의 비행코오스는 사면이나 절벽에 연한 방향이되고 당연히 옆바람을 받는 편류수정비행(게거름)이 됩니다.




만일 언덕이 작고 별로 경사가 심하지 않거나 바람이 약하면 상승풍(리프트)은 단지 침하를 지연시키는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즉 천천히 올라가는 에스커레이터입니다. 반대로 경사가 급하고 바람도 충분하면 리프트는 파라글라이더를 상당히 높은 고도까지 상승시킬 수 있고 소아링의 지속을 무한정 가능합니다. 고속으로 오르는(작동하는) 에스커레이터를 타는 기분입니다.




이 상승기류를 벡터로 표시하면 수직분력과 수평분력의 두가지 분력으로 나누어집니다. 수직분력은 급사면일수록 또 바람이 강할수록 커집니다. 만일 지금 파라글라이더가 비행할 수 있을정도의 수직분력을 가진 상승풍이 불고 있다고 가정하면 릿지소아링을 위해서 필요한 언덕이나 절벽의 경사 최소각도는 파라글라이더의 활공각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링할 수 있는 상승풍의 종목(절벽끝에서 전방으로의 폭)은 상승풍의 수평 분력거리가 되어 그이상 앞으로 나가면 소아링할 수 있는 상승풍 밖으로 나가게 되어 파라글라이더는 강하(떨어지기)를 시작합니다. 이 수평분력은 급사면일수록 짧아집니다.




이 상승풍의 크기나 규모는 언덕의 모양이나 거리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습니다.




바람은 릿지(능선끝에서는 옆으로 빠져나가므로 리프트가 약해짐으로 능선이 긴 언덕이 더 유리합니다. 또한 만일 사면에 무너진 부분이나 울퉁불퉁한 곳이 있으면 그 부근의 리프트가 약해지거나 난류가 되기도 하므로 위험합니다.




3. 서멀과 서멀 구름




3 - 1. 서멀이란 ?




서멀이란 주변공기보다도 따듯하고 습도가 높고 공기밀도가 엷은(기압이 낮은) 상승하는 온난기포의 큰덩어리입니다. 서멀발생의 기본조건은 한덩어리의 공기가 주변공기보가도 가벼울것 즉 상대적인 기온의 차가 있어야 하므로 여름이나 겨울이나 열대지방에서나 극지방에서도 서멀은 발생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타고 상승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서멀소아링이라고 합니다.




3 - 2. 서멀 구름이란 ?




태양열에 의해 국지적으로 데워진 공기는 부양기포가 되어 지표를 저나 상승하면서 서서히 대규모『도우넛』이나 소용돌이형의 링으로 성장합니다. 특히 따듯한 계절에는 이 서멀은 기다란 기둥(서멀 컬럼=상승기류의 기둥)을 만드는데 고도가 올라감에 따라 기압이 감소하여 냉각되어 갑니다.




그리하여 아주 건조한 공기를 품지않는한 서멀중심부의 수증기는 냉각되어 응결해서 적운을 형성합니다. 이것이 바로 서멀구름이라고 하는 것으로 응결운동시 수증기는 지표에서 기화될때 흡수한 잠재열(에너지, 잠열)를 발산하므로 새로 생긴 적운속을 상승기류가 더욱 강렬해집니다. 서멀 소아링중인 조종자는 이 서멀구름이 막 탄생한 것인지 힘차게 성장하는 시기인지 그렇지 않으면 끝나 가는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서멀속의 상승은 각 단계에 따라 그 세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 서멀구름의 공기가 충분히 냉각되어 강하를 시작하면 구름은 기화를 시작하고 대량의 열에너지를 흡수하게 됩니다. 이결과로 공기는 냉각되어 강한 하강류가 됩니다. 서멀에는 리프트(상승기류)와 함께 그 반대의 싱크(하강기류)가 존재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대기는 매일 변하고 대기가 안정되고, 않되고가 서멀의 크기나 상승하는 고도에도 크게 영향을 줍니다.




안정된 대기중에서는 서멀은 높게 상승할 수 없고 상승속도도 느려서 층운이 형성되지만 불안정한 대기중에서는 서멀이 충분한 습기를 가지고 성장하여 뇌우나 돌풍을 수반하는 적난운(뭉개구름)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3 - 3. 서멀이 발생하는 조건




(1) 날 씨




날씨가 맑고 갠날은 태양광선이 도중에서 막히지 않고 직접 대지에 흡수되므로 지표는 강렬하게 데워져서 소아링에 아주 좋은 날같이 보이지만 이럴때 공기의 습도가 낮고 안정된 공기층(고기압)이 상공을 덮고 있을때는 대기가 안정되어 있어서 서멀은 발생하기 어렵게 됩니다. 반대로 대기가 불안정하고 하늘에 온도가 높은공기가 있으면 적운이 만들어지기 쉬워집니다.




(2) 지 형




지표에 비치는 태양광선의 각도는 서멀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들면 산이나 언덕의 남쪽사면에서는 태양광선이 거의 수직으로 내려쪼이므로 서멀발생이 기대 가능합니다. 그리고 남서풍이 이사면에 불게되면 사면상승풍(릿지)과서멀의 두개가 일체가 된 상승풍이 발생하여 소아링에 가장 적합합니다.




(3) 고 도




고지나 언덕정상부근은 저지대에 비해서 물이 잘빠짐으로 태양광선에 의해 데워지기 쉬어서 그 정상보다 높은 산위에서 이륙하여 이를 비교적 낮은산이나 언덕의정상에서 발생한 서멀을 타는 것이 가능합니다.




(4) 바 람




바람이 강한날은 지표에 접한 따듯한 공기층은 항상 바람에 날려서 공기가 충분히데워지지않고 서멀발생이 힘듭니다. 그러나 산이나 언덕의 바람하류측 경사면에서는 공기가 바람에 교란되지 않고 온화함으로 태양광선으로 장시간 데워져서 바람이 강한날도 충분히 서멀이 발생합니다.




(윈드 시어드 서멀)




(5) 지 질




물이 잘빠지는 모래사장이나 백아질의 토양는 서멀이 발생되기 쉽고 점토질은 발생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4. 서멀 소아링의 기본(Basic Thermal Soaring)




(1) 서멀의 특성과 서멀소아링의 기술




지금까지 말한바와 같이 서멀의 성격은 그때 그 장소의 대기조건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가장 좋은 조건일때는 약 6m/s의 상승기류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적난운중에서는 10 m/s이상의 격렬한 상승기류가 됨으로 주의를 요합니다.




조종자는 서멀내측의 상승기류로 260도 선회를 계속하면서 비행하에 상승할 수 있고 거기서 바같으로 밀려나가면 하강기류에 들어가게 되므로 서멀의 크기를 판단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요점입니다.




서멀은 고도가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발견할 기회가 배가합니다. 고도 150m정도에서는 서멀이 약하고 규모도 작아서 상승기류를 타기위해서는 그이상의 고도를 잡아야 용이합니다. 또 서멀컬럼(서멀기둥)도 고도가 증가함에 따라 바람의 하류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보통 서멀 컬럼의 최고점(서멀캡에 위치하는 구름 밑바닥은 서멀 발생원으로부터 가장먼 바람하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서멀 기둥은 바람의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누워 있는 형태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조종자는 서멀구름의 바람상류쪽에서 고도 150m이상으로 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서멀소아링을 하기전에




서멀소아링을 하기위해서는 조종자는 최소한




1) 파라글라이더를 정확한 속도로 원활하게 조종할 수 있는 조종능력




2) 신속정확하게 선회운동에 들어갈 수 있는 기민성




3) 바리오미터(고도승강계)를 순간적으로 읽을 수 있는 능력




4) 주위의 글라이더, 새의 움직임,구름의 상태등으로 서멀의 위치와 규모를 알아내는능력이 뛰어날것 등의 자질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능력을 갖춘 조종자일지라도 서멀소아링은 개시하기 전에 긴급시 여유를 가지고 도달가능한 착륙지역을 확인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5. 서멀의 발견법




서멀의 모양은 마치 변화무쌍한 생물과도 같아서 복잡다양하여 그것을 발견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같은 것은 없습니다. 제일 알기 쉬운 방법은 서멀의 결과로 생긴 서멀구름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재로 서멀구름을 발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조종자는 몇가지 서멀 발견요령을 알고 있으면 참고가 될 것입니다.




(1) 서멀의 성장 단계와 그 분간 방법




서멀구름이 성장하고 있는 곳에서는 서멀이 지금 막 지표에서 유리(분리)해서 상승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기가 건조하고 습도가 불충분할 경우에는 구름이 뚜렸하게 형성되지 않고 젓빛의 흰 베일(안개)로 됩니다. 이때 조종자가 선그라스(색안경)을 끼고 있으면 이 젓빛의 안개를 분간하기 쉽습니다. 구름이 생기는 최초의 징조도 이 젓빛의 흰 안개이므로 조종자는 이 흰 안개를 향해서 그 아래쪽으로 가면 성장중의 가장 활발한 상승풍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이미 구름이 진하고 두꺼우면 벌써 서멀활동이 끝나고 강한 하강기류가 존재하므로 이와같은 구름은 피해야 합니다.




(2) 새에게서 배운다




새는 나면서부터 야생의 본능으로 서멀소아링을 합니다. 서멀링(360도 선회)를 계속하고 있는 새는 확실히 상승기류속에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새가 무리를 이루어서 소아링하고 있는것은 그 지점에 좋은 서멀이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조종자는 소아링하고 있는 새를 찾아서 그 속에 끼어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설사 자기가 서멀 속에서 소아링을 하고 있을때라도 근처에 소아링하는 새가 있으면 그새는 더 강한 서말 속에 있는 것으로 조종자는 선회하면서 그 새가 있는 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서말 소아링을 잘하는 새로서 유명한 독수리는 서말소아링을 하고있는 새무리에 끼기 위해 몇 km 씩이나 멀리 떨어진 곳으로부터 날아오는 수가 있습니다.




(3) 지표의 바람을 본다




비교적 온난한 날은 지표바람의 변화를 보고 지면을 유리(떠나고)하고 있는 서멀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여름에 경험할 수 있는 지표면에 부는 시원한 바람은 대개가 상승중의 서말활동에 빨려들어가는 주위의 바람입니다.

이 시원한 바람은 서말코아(상승풍의 핵)를 향해서 불게됨으로 조종자는 그 방향으로 향합니다.

서멀 발생확율이 높은 지표에 몇개의 풍낭(윈드색)을 세워서 이 서말 특유의 지표바람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연기나 흙먼지의 움직임도 서말을 나타내는 지표가 됩나다.




(4) 바리오 미터(고도승강계)




풍낭이나 연기의 움직임은 서멀의 지표가 될 수 있지만 조종자가 고고도로 비행중에는 이들 지표는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서말 소아링에 필수불가결한 것이 파라글라이더의 실재 상승과 하강을 알리는 바리오 미터입니다. 상당히 고가이지만 전자식으로 발음장치까지 붙은 것이 시간차도 없고 귀로 듣고 분간할 수 있어서 신뢰성이 높습니다.




(5) 서멀 스트리트




서멀 구름이 없는 날이라도 서멀.스트리트(서멀거리)가 존재하는 수가 있습니다.

때때로 새가 몇개 그룹으로 나뉘어서 선회상승하는 일이 있으므로 파라글라이더가 이새들의 그룹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조종자는 이선을 가로질러서 비행하면 강한 상승기류를 만나게 될지 모릅니다.

서멀 만나게 되면 보다 강한 상승기류쪽으로 선회이동해가면 됩니다.




6. 서멀의 히트(만남)와 서멀의 잡는 방법




서멀.서치(상승기류탐색)는 가급적 안정된 직선비행으로 합니다.

이 상태에서 서말의 리프트가 파라글라이더의 날개끝에 부딪히면 그 날개끝이 들어올려져서 기웃뚱 하고 기울어짐으로 조종자는 서멀히트한 것을 몸으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만일 이때 조종자가 뱅크를 수반한 지그재그비행을 하고 있으변 서말히트에 의한 날개의 기울어짐을 감지할 수가 없습니다.

날개끝이 올라가고 서말히트를 감지하게 되면 지체없이 상승풍으로 들어올려진 쪽의 날개끝을 누르도록 급선회(그 쪽으로 선회해서)를 해서 보다 강한 서멀이 존재하는 서멀코아를 찾아 들어가야 합니다.

만일 조금이라도 늦으면 파라글라이더는 서멀 외측으로 밀려나가게 됩니다.




초심자가 가장 빠지기 쉬운 잘못은 흔들림을 느끼고나서 바리오미터로 상승풍속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서멀센타링(서말코아를 향한 선회비행)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때 바리오미터가 상승을 표시 할때까지는 시간차가 있으므로 바리오미터로 확인한 시점에서는 실제의 상승기류로부터 멀리 떨어져 버립니다. 날게의 흔들림는 반드시 서멀 히트라고만은 할 수 없고 사실은 하강기류나 난기류에 걸렸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우선은 서말의 바깥쪽에 들어갔다고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재빨리 센터링을 위한 선회를 해야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서멀을 히트하는 것은 거의 다 확율의 문제인 것입니다. 이 선회는 조종자가 선회 내측으로의 과감한 체중이동과 미묘한 플레아조작을 구사해야 함으로 어느정도 숙련이 필요합니다.




선회를 개시하고 몇 초 안에 바리오미터가 상승에 들어 갔는지 아니면 서멀을 벗어나서 하강에 들어 갔는지를 표시할 것입니다. 상승에 들어 갔을때는 더 강한 리프트.포인트로 선회하면서 이동해 갑니다. 만일, 서말로부터 이탈해서 하강에 들어갔더라도 조종자가 그대로 급선회를 계속하고 있으면 360도 선회후에 파라글라이더는 재차 처음 리프트 근처에 돌아오게될 것입니다.




7. 서멀 센터링의 기본




서멀 상승풍 주위에는 반드시 싱크(하강류)가 있어서 만일 강렬한 하강류 때문에 캐노피가 찌그러지면 캐노피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아래의 서말소아링 기술은 캐노피가 어디까지나 정상상태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서멀.센터링이란 서멀을 히트한 파라글라이더가 서멀안에서 가장 리프트가 강한 서말코아를 중심으로 360도 선회를 계속하면서 상승비상을 하는 것입니다. 이하에 그 기본기술과 중요한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바리오 미터를 읽는다




파라글라이더가 리프트를 타고 상승하고 있는 것을 바리오미터로 정확신속히 파악하면서 서말코아에 접근합니다. 만일 여기서 파라글라이더가 리프트를 제대로 잡지 못할 경우에는 약 270도 선회 후 선회를 늦추고 직선기미의 비행을 수초 계속해서 강한 리프트를 기다립니다. 다시 리프트를 히트하게 되면 선회를 조이고(타이트) 다시 코아로의 센터링을 시작합니다.




(2) 끈질기게 찾는다




서말은 눈에 보이지 않고 작은 반경으로 존재하므로 서말.센터링을 하는 조종자는 정확하고 민첩한 비행기술이 요구됩니다 한번 서멀을 놓치면 다른 서멀을 찾아서 히트하기가 어렵습니다. 한번 찾은 서멀은 끈질기게 잡고 늘어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3) 속도.뱅크각.선회방향




서멀외측 주위는 하강기류를 포함한 난기류가 존재합니다. 서멀 센타링을 시도하는 파라글라이더는 항상 날개의 뱅크각 또는 대기 속도의 변화, 그리고 턴중(선회중)의 옆 미끄럼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서멀 코아에 접근하는 파라글라이더는 가급적 일정한 뱅크각과 속도를 유지하고 안정된 선회를 힘써서 될수 있는 한 작은 반경의 선회를 반복하면서 코아에 접근하도륵 하도록 합니다. 서멀코아에 들어간 후의 파라글라이더는 급각도의 급선회를 합니다. 상승기류가 없는 안정된 대기중에서는 파라글라이더가 선회하게 되면 뱅크각이 클수록 낙하속도가 빨라지고 고도의 손실도 커집니다. 그러나 강한 상승기류가 존재하는 서멀코아에서는 파라글라이더의 선회 강하는 상쇄될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승을 합니다. 코아의 리프트 부분의 반경은 작으므로 가급적 작은 반경의 선회를 반복하는 것이 이 강한 리프트를 타는 요령입니다.




(4) 서멀 센타링에서의 수정비행




서멀 센터링에서의 수정비행은 뱅크각을 증감시켜서 합니다. 서멀 히트 후 센터링에 들어간 파라글라이더는 90도 선회 후 자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을 바리오미터로 점검하고 만일 상승하고 있지 않으면 2-3 초간 날개의 뱅크각을 작게해서 거의 직선에 가까운 비행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날개끝에 강한 상승기류를 느끼면 뱅크각이 큰 급선회로 돌아갑니다.




(5) 서멀.캡(서멀 정점)




서멀은 상승함에따가 그서말.코아의 반경은 차차 커지면서 마지막 정점(서멀.캡)에서 상승해온 따뜻한 기류가 서멀외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이 퍼져나간 부위에서는 파라글라이더의 속도가 증가합니다. 서멀캡에서는 매우 강한 상승풍을 기대할 수 없지만 어느정도 크기의 상승풍이 큰 반경 범위내에서 얻어짐으로 파라글라이더는 서멀캡근처에서 그 반경에 맞도록 뱅크각이 작은 반경이 큰 선회로 수정해서 계속 고도를 유지해 나갈수 있습니다.




8. 서멀 아우트와 수정법




센터링중에 뱅크각이나 속도를 바꾸면 서멀로부터 바깥으로 벗어나감으로(서멀아우트) 센터링중은 뱅크각과 속도를 가급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만일 외주의 하강기류에 잡힐 경우에는 조종자는 바리오미터가 기체의 침하를 나타내는 것을 기다리지 말고 재빨리 탈출의 수단을 취합니다. 우선 될수 있는대로 반경이 작고 민첩한 선회로 바꾸고 기체를 360도 선회시켜서 원래의 리프트로 다시 돌아가도록 합니다. 하강기류에서 선회를 늦추면 기체의 속도가 능가해서 서멀로부터 크게 벗어나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만일 완전히 서멀 아우트한 경우에는 조종자는 고도와 현위치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쪽으로 이동합니다. 고도에 충분한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재차 같은 서멀을 찾아보거나 다른 서멀을 찾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9. 서멀 소아링의 실천 기술




9 - 1. 타이트 엔드 루즈 써클링




이 기술은 센터링 선회를 늦추었다(loose), 당겼다(tight)하면서 서멀 속에서 보다 강한 서멀의 코아(중심)을 찾기위해 선회 운동하는 것입니다. 보다 강한 리프트를 찾는데는 보다 넓은 영역을 찾아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합니다.




(1) 날개끝에 상승풍의 히트를 느끼면 선회에 들어갑니다.




(2) 선회중 파라글라이더가 상승 기류속에 들어가서 상승할 경우 선회를 지속합니다.




만일 기체가 상승을 못하거나 생각보다 상승이 잘 안될때는 선회를 늦추고(loose)




다음에 날개끝에 강한 상승풍이 힛트하는 것을 기다립니다. 상승풍을 히트하면 재차 선회를 당겨서(tight) 가급적 작은 반경의 선회를 시도합니다.




(3) 이때 파라글라이더의 속도가 너무 늦으면 실속하기 쉽고 고도를 크게 잃는 동시에 비행조종이 대단히 어려워지고 만일 난기류를 만나기라도 하면 파라글라이더가 완전히 실속해서 매우 위험합니다.

반대로 속도가 너무 빠르면 선회반경이 커져서상승기류 중심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서멀.센타링 중에는 날개를 가장 조작하기쉬운 안전 활공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이 타이트.앤드.루즈를 반복하면서 상승기류가 가장 강한 서멀 코아로 파라글라이더를 선회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9 - 2. 서멀 컷인 라이드(Thermal Cut in Ride)




서멀.센타링에서는 최초의 선회로 완전히 서멀의 리프트에 올라타기는 어려움으로 반드시 수정비행이 필요하다는 경험에서 우러난 고도의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상당히 공격적(적극적)이며 위험부담도 커서 숙련된 조종자에 맞는 방법입니다.




(1) 최초의 선회로 상승기류에 들어가면 일단 선회를 늦추고(loose) 보다강한 리프트가 예측되는 서멀.코아로 직선적으로 진입(cut in)해서 코아에 히트하면 다시 선회를 당겨서(tight) 센타링을 유지합니다. 이 당김이 몇 초라도 늧으면 크게 코아를 벗어나게 됩니다.




(2) 만일 센타링 도중에 하강기류에 들어가면 즉각 선회를 당겨서(tight) 급선회로 하강기류를 탈출합니다. 이때 즉각 탈출을 하지 않으면 하강기류속에서 그 선회를 완료하게 되어 파라글라이더는 크게 고도를 잃게 됩니다.




9 - 3. 더블 컷인 라이드




앞서 말한 캇트인.라이드를 더 발전시킨 기술입니다.




(1) 상승기류에 들어가면 선회를 늦추고 더 강한 리프트가 있는 서멀 코아로 캇트인합니다. 운좋게 서멀 코아로 들어가면 선회를 당겨서(tight) 일정한 속도와 뱅크각을 가지고 센타링을 유지합니다.




(2) 파라글라이더가 리프트속에 들어있지만 서멀코아를 제대로 잡지 못한 선회라고 판단되면 90도 선회 후 선회를 늦추고 적선에 가까운 비행을 수 초 동안 합니다. 그후 보다 강한 상승 기류를 만나면 선회를 당기고(tight) 일정한 속도와 뱅크각을 가진 센타링으로 들어갑니다.




(3) 전개한 (2)에서의 두번째 센타링도 상승기류를 충분히 잡지 못했다고 판단되면 270도선회후 다시 선회를 늦추고(loose) 직선에 가까운 비행을수 초 동안해서 서멀코아에 히트하는 것을 기다립니다.




* 이 더블.캇트인.라이드의 기술은 가장 공격적인 서멀.센타링 기술로서 보다 빨리 가장 상승기류가 상한 서멀 코아를 히트하고 싶은 조종자가 경기시합에서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 반면에 선회의 당김과 늦춤의 몇 초간의 지체나 판단력의 착오로 크게 서말을 벗어 나버리는 리스크(위험부담)가 큰 기술입니다.




10. 레스티츄우션(Restitution)




10 - 1. 레스티츄우션(산림열상승풍)이란 ?




날씨가 좋으면 지표는 태양광선으로 데워지게 되는데 초원이나 산림 또는 수면과 배수가 잘 되는 경작지나 모래나 돌만 있는 지면 또는 맨땅의 언덕꼭대기는 각기 데워지는 정도가 (태양열의 흡수,보유,방사) 다릅니다.




예를들면 가장 급속하게 태양열을 흡수해서 비교적 빨리 열방사를 시작하는 맨땅에 배수가 잘되는 언덕의 정상부근은 태양이 내려쪼이는 오전중이던 시간에 서말(열상승풍) 을 발생합니다. 반대로 나무가 많은 산림에서는 태양열은 천천히 흡수되고 식물이나 수림에 접해있는 공기는 데워져도 구속되어 여간해서는 상공으로 방사되지 않습니다. 이들공기는 수림에 갇혀서 바람에 날리지도 않고 천천히 확실하게 태양열을 흡수합니다.




그리하여 저녁이 가까와지면 전술한 배수가 잘되고 태양열을 재빨리 흡수하며 열방사도 빠른시기에 시작하는 맨땅 산이나 모래, 아스팔트 땅이나 경작지는 이미 열방사도 끝나고 급속히 냉각되어 갑니다. 그러나 산림속에는 공기가 데워진채 나무슾에 갇혀서 방사되지 않고 있다가 저녁 가까이 되면 이제와는 반대로 주변대기보다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날씨가 줗은날 저녁 가까이 산림속을 거닐면 이 온도차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부터 산림속에 잠겨 있던 더운 공기가 차가워진 상공으로 부양을 개시해서 상승풍이 됩니다.




이 상승풍(서멀의 일종)은 그다지 세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산림 상공에 걸쳐서 비교적 안정된 온화한 상승풍대를 형성합니다. 이것이 레스티츄우션 또는 아반트.텔믹(불란서어)이라고 붚리는 산림 열상승풍입니다. 이 산림 열상승풍이 발생하고 있는 상공에는 층운이 검게 덮혀 있는 것을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10 - 2. 레스티츄우션 소아링(아반트 소아링)




오후 늦게 서말발생을 기대할 수 없을 쯤해서 그리 강한 상승기류는 아니지만 이 산림상공에 발생하는 비교적 안정된 열상승기류를 히트하면 침하율이 적은 비행(또는 수평비행)을 할 수 있어 해질무렵의 마지막 소아링비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요령은 릿지리프트(능선상승풍)을 기대할 수 있는 사면은 울창한 숲을 겨냥하는 것입니다. 이 사면의 숲에서 부양하는 열상승풍(아반트.텔믹크)이 골바람의 상승풍과 함께 완만한 릿지.리프트가 됨으로 해가 져서 주위가 서늘해진 땅거미 낀 골짜기를 부드러운 아반트텔믹을 타고 환상적인 해질무렵의 비행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레스티츄우션(산림열상승풍)의 발생을 아는 방법은 오후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할 무렵에 산림(숲)상공에 엷은 층운이 덮히는데 낮동안 서멀이 많이 생긴 날 오후에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할 무렵 숲이나 초원 밭에서는 반드시 레스티츄우션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해도 틀림없습니다. 또 상공에 차가운 한냉공기가 들어오면 아침저녁에도 기온차로 인해 레스티츄우션이 관찰됩니다.




이 레스티츄우션은 숲이나 초원이 있는한 넓은 영역에 걸쳐서 온화한 상승풍이 됨으로 크로스.칸츄리(국토횡단.장거리비행)의 장거리비행 마지막 기회가 됩니다. 레스티츄우션.소아링의 기술로서는 가급적 속도를 줄인 최소 침하율의 비행 즉 받음각이 비교적 큰 저속 비행입니다. 사면에서는 저속의 릿지.소아링입니다.(실속에 주의)




주의할 것은 이 레스티츄우션이 발생하는 산림대나 초원등은 낮동안 하강류가 됨으로 타이밍을 잘 맟추지 않으면 특히 골짜기 사면의 수림상공에서 뜻하지 않은 하강류에 잡혀서 숲속에 착륙하게되어 시간도 저녁에 가까와서 구출도 어렵고 매우 위험합니다.

또 수림대에 깊이 들어가면 돌아오기가 힘들게 됨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안전지대로 도피가능한 비행코오스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상공에서 착륙지역에 들어가 고도를 낮추면 착륙지역에 들어가 고도를 낮추면 의외로 주변이 어둡습니다.

눈이 어둠에 익을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을 계산에 넣고 색이 진한 색안경은 쓰지않는 것이 무난합니다.

어두우면 고도감을 정확히 잡기 힘든 것입니다.
  

        Name Memo